양돈농가에 소독약품 공급하고, 자체 방역 위한 방역교육 실시

【전주=코리아플러스】 이준식 기자 = 치명적인 돼지 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African Swine Fever이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중인 가운데, 전주시가 차단방역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아프리카 돼지 콜레라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백신도 치료약도 없어 치사율이 1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는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중국과 베트남, 북한 등 주변국까지 확산됨에 따라 유입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전주지역 양돈농가에 소독약품을 공급하고, 농가 자체방역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방역교육도 실시했다.

특히 시는 양돈농가 담당관제 운영으로 농가별 담당공무원을 지정, 주1회 이상 현장점검 및 전화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동시에, 축협 공동방제단 소독차량을 동원해 주 1회 이상 농장 주변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예방을 위한 현수막을 전통시장과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게첨하여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국내 유입시 양돈산업에 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유입방지를 위해 양돈농가의 방역수칙 준수, 전 시민의 발생국 여행 자제, 해외여행시 불법축산물을 반입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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