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코리아플러스 】 차동철 기자= 경남 함안군 보건소는 심정지 환자에 대한 사회 안전망 확보를 위해 응급상황 발생 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자동심장충격기(AED) 5대를 추가설치했다고 밝혔다.

추가설치 장소는 승마공원, 함안면경로당, 군북면경로당, 대산면경로당, 삼칠향노회 등 다섯 곳이며, 군 보건소는 1125만원(국비 125만원, 군비 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민원인 이용이 많은 승마공원과 노인여가복지시설 중 일평균 이용인원이 많은 경로당 4개소에 심장충격기를 우선 설치하고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실세동이나 심실빈맥으로 심장이 정지된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의 리듬을 정상적으로 되돌려주는 의료기구로, 갑작스런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심장충격기의 자동 안내 메시지에 따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심폐소생술을 단독 시행할 때보다 환자 생존율을 80%까지 높일 수 있다.

한편, 군 보건소는 공공기관, 다중이용시설, 공동주택 등에 총 48대의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해 전산에 등록·관리하고 있으며, 위치와 사용방법은 응급의료포털사이트(www.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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