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년제 전면시행 앞서 중요성 높아진 자유학년제 학생체험활동 지원 근거 마련

【예산=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충남도의회가 자유학년제 학생체험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원할 수 있는 ‘충청남도교육청 자유학년제 학생체험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2020년 자유학년제 전면시행을 앞두고 충남도내 중학교 학생들의 학생체험활동 활성화를 지원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더욱 살리는 유연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데 도움 될 전망이다.

18일 충청남도의회는 “이번 조례안은 충청남도의회 김은나 의원(교육위원회·천안 8)이 대표발의, 지난 14일 입법예고 됐다”고 밝혔다.

조례안에는 충청남도교육감이 자유학년제 학생체험활동에 참여하는 학생에게 원활한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교육감의 책무를 뒀다.

특히 자유학년제 학생체험활동 지원을 위한 ‘자유학년제 운영 기본 계획’ 수립, 시행은 물론 다양한 학생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자유학년제 운영 매뉴얼 등 관련 자료를 개발·보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충남도지사, 교육부장관 및 관계 기관의 장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학생체험활동의 활성화를 도모하는가 하면 각 분야 퇴직자를 포함한 전문가 등으로 자원봉사인력풀을 구성하여 자유학년제 학생체험활동을 지원하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김은나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은 중학생들이 교육과정 속에서 시행되는 자유학년제 학생체험활동을 통해 참여와 협력, 상생의 가치를 배우고 꿈을 위해 도전하며 주체적인 삶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틀을 만들고자 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는 7월 9일부터 개회되는 제313회 임시회에서 심의, 가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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