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민원제기에도 별다른 조치 없어...의구심 더해

【대전=코리아플러스】 안창용 기자 = 대전시 대덕구 신대동 산 21-1번지 일원의 산림이 무단으로 훼손되고 있다는 제보가 있어 지난 4일 현장취재 했다.

지난 4일 무단으로 벌채가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현장에서 본 벌목된 나무. 가장 최근에 벌목된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플러스방송 안창용 기자
무단으로 벌채한 나무들을 한 곳에 쌓아 뒀다 /코리아플러스방송 안창용 기자
주변에 벌목된 나무들이 눈에 띈다. 저 멀리 A중고자동차 매매단지가 보인다./코리아플러스방송 안창용 기자

 

이곳은 오랜 동안 누군가에 의해 조금씩 벌채가 이뤄 졌음을 금방 알아볼수가 있는데,

제보자 A씨를 만나 현장 설명을 들어 봤다.

 

제보자는 경찰에 신고해도 별다른 조치가 없어 보여 언론에 제보하게 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곳 벌채가 합법적으로 인허가를 받고 진행한 것인지 10일 관할 구청인 대덕구청을 찾아갔다.

대덕구청 공원녹지과 A주무관은 “지난 5월 중순경 도시재생과로부터 무단 벌채가 이뤄졌다는 내용을 전달 받아 5월 17일 현장에 나가 확인해 보니 실제로 무단 벌채가 이뤄지고 있었음을 확인했다. ” 며 “해당 소유주(사장님?)를 만났고 산림훼손여부에 대해서는 직접 구두로 시인했다” 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현재 벌채 수량 조사가 이미 완료된 상태로 무단벌채의 실질적인 행위자에 대해서는 산림자원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복구명령 및 명확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조사완료 후 검찰에 송치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후 조치에 대해서는 공문을 발송 할 예정이라고만  한다.

그동안의 늑장 대응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는 말을 피하는 담당자.

더이상의 민원이 없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대덕구청의 행정처리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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