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이삭빛 시
바다에서
이삭빛
그대 앞에 있어도
그대가 보고 싶어
그대 옆에 있어도
그대가 그리워져
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눈앞이 캄캄하도록
‘오로지’
홀로 서서 부서져 내리는 일
한 번도 사랑해보지 않은 사람은 몰라
그 아픔이 얼마나 찬란한지
죽도록 사랑한다는 것은
아찔한 외로움 끝에서도
별처럼 소금 꽃이 되는 일이지.
고통의 파도를 사랑이라고 부르는 일이지.
♠詩포인트
사랑은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를 주는 것이다.
- 에리히 프롬-
사랑을 방해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사랑은 아무리 이를 막아도
모든 것 속으로 뚫고 들어간다.
사랑은 영원히 그 날개를 퍼득이고 있다.
-마티아스 크라우디우스-
사랑은 위대하다.
그 작은 물방울하나로도 찬란한 바다를 다 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삭빛-
최낙철 기자
chlw2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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