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일 11개 분야의 14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기업애로 원스톱 지원단’ 출범
전문분야 14명의 위원들 기관 간 협력 통해 실질적이고 신속한 기업애로 해소 및 지원 주력
위촉식 이어 기업과 원스톱지원단이 함께 소통하는 첫 만남인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 간담회도 개최

【전주=코리아프러스】 이준식 기자 = 전문가와 함께 기업 불편 한 방에 해결
【전주=코리아프러스】 이준식 기자 = 전문가와 함께 기업 불편 한 방에 해결

【전주=코리아프러스】 이준식 기자 = 전주시가 14개 기업지원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중소기업 현장의 불편사항을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기업애로 원스톱 지원단’을 가동했다.

시는 20일 전주시장실에서 창업지원·기술지원·금융지원 등 11개 분야 14개 기업지원기관의 전문가 각 1명씩을 ‘기업애로 원스톱 지원단’(이하 ‘원스톱 지원단’) 위원으로 위촉하고, 본격적인 원스톱 지원단 활동에 돌입했다.

원스톱 지원단은 시가 지난 3년간 추진해온 ‘기업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 운영과정에서 행정력만으로는 조달, 특허·세무·회계, 인력매칭 등 기업 불편사항을 모두 해소하기 어렵다고 판단, 전문영역에서 실질적 해소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분야별 유관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기업애로사항에 대한 생동감 있는 답변과 사후관리 등을 제공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를 위해 시는 창업지원, 금융, 기술지원 등 기업들이 해결해주기를 원하는 주요 11개 분야를 선정하고, 지난달부터 각 유관기관을 방문해 실무팀장급 전문가로 원스톱 지원단에 참여해줄 것을 요청해왔다. 그 결과, 14개 유관기관에서의 적극적인 동참 의사를 밝혀 이날 원스톱 지원단을 가동하게 됐다.

14개 참여기관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창업지원) △전북신용보증재단(금융지원)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기술지원) △중소기업중앙회 전북본부(인력지원) △고용노동부 전주지청(노무) △전주세무서 △북전주세무서(이상 세무·회계) △대한법률구조공단 전주지부(법률자문)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기업지원) △전북지방조달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상 판로확대) △한국발명진흥회 전북지식센터(지식재산권) △전북테크노파크 컨텍센터(경영지원) 이다.

이들 원스톱 지원단은 향후 각종 경제단체 간담회 등에 참석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에서 종합적인 상담을 지원하는 역할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관련 원스톱 지원단 위원들은 이날 위촉식에 이어 행정·기업과 함께하는 첫 번째 소통의 자리로 (사)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회장 임동욱)와 간담회를 가졌다.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는 지난 2017년 9월 중소기업의 지위향상 및 성장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돼 현재 300여 개 중소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경제단체로,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중소기업 현장의 다양한 불편사항과 기업애로사항에 대해 해결책 마련을 건의했다.

원스톱 지원단 위원으로 위촉된 한 유관기관 관계자는 “전주지역 중소기업들은 인력이나 재정여건, 금융, 기술, 노무, 세무·회계, 법률, 판로확대 등 다양한 애로사항으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전문적인 자문 상담으로 지역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의 열쇠는 중소기업의 성장과 청년창업 육성에 달려 있다”면서 “원스톱 지원단 참여기관들과 함께 전주경제의 버팀목인 여성기업과 청년창업기업, 장애인 기업, 향토기업 등 지역의 모든 중소기업의 기를 살리고 다각적으로 지원해 시민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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