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코리아플러스 】 차동철 기자 = 경남 함안군 치매안심센터는 2019년 치매안심마을로 가야읍 당산마을이 신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자신이 살아온 지역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7년 도내 최초로 시범사업에 선정된 대산면 대암마을을 시작으로 2018년 3개 마을(법수 윤내, 대산 고원, 칠서 대치)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사업신청 마을 중 노인인구, 치매환자 수가 높은 가야읍 당산마을이 선정되었다.

이로써, 군 치매안심센터는 총 5개 마을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 관리하게 되었으며 기존 조성된 마을은 매년 치매선별검진, 치매예방프로그램 운영 등 지속 관리를 시행 중이다.

신규 선정된 가야읍 당산 마을에서는 19일 치매안심마을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마을 내 65세 이상 지역주민 치매선별검진 전수조사, 마을 내 치매환자 치매안심센터 등록관리, 치매인식개선 및 노인건강교육, 치매인지강화 프로그램 운영, 치매환자가정 주거환경 지원키트 제공 등 치매 친화적 마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마을주민 3명을 뇌건강지킴이로 위촉,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치매노인실종예방을 위한 치매등대지기 지정 등을 통해 치매안전 환경조성에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안심마을 조성 사업을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환자가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관련 상담 문의는 함안군 치매안심센터(가야읍 ☎580-3229, 칠원읍 ☎580-3316, 군북면 ☎580-324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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