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절과 적극행정을 위한 혁신마인드 강조
- “본격 추진 사업의 목표와 방향에 대한 주민 공감대 확산에 노력해야”
- 조근제 함안군수, 민선7기 취임 1주년 정례조회 주재

【경남=코리아플러스 】 차동철 기자 = 경남 함안군은 1일 오전 9시 군청 3층 회의실에서 함안군수 주재로 7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민선7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정례조회를 주재한 조 군수는 “지난 1년간 7만 군민들과 함께 ‘새롭게 함께 뛰는 위대한 함안’을 만들기 위해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와 변화를 보여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는 새로운 정책의 방향을 잡고 도약의 기회를 만들기 위한 준비기간이었다면, 앞으로는 민선7기가 본격 추진해나갈 사업의 목표와 방향을 군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공감대를 더욱 확산시켜나가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 군민이 동참하는 ‘열린 행정 구현’으로 함안군이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모든 직원들의 역량을 모아줄 것을 주문했다.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행정’을 위해서는 공복(公僕)으로서 군민을 섬기려는 마음자세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면서 복잡하고 다양해진 민원과 고충민원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그럴수록 인내심을 발휘해 민원을 먼저 배려하는 친절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원들에게는 고충을 들어주고 해결해주는 것이 최상의 행정서비스일 것이라며 유연한 법령해석과 불합리한 제도개선 등을 통한 적극행정으로 주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혁신적인 마인드를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현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주민편의를 위한 각종 시책을 발굴하고 불필요한 일은 없애는 등 군정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있는 ‘함안새바람동아리’의 적극적인 활동을 모범사례로 꼽기도 했다.

최근 더워지는 날씨 탓에 악취가 심해질 것이 우려된다면서 악취배출 농가나 업체에 대한 지원과 단속을 병행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악취의 상당부분이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만큼 농가의 의식전환과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고 추경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서 악취저감 지원확대와 함께 강력한 규제를 병행 추진해줄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1일부터 개편되는 장애인 정책에 따라 장애인 서비스 신청대상이 확대되는 만큼 신청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대상자 발굴과 사례관리를 강화해줄 것을 지시했다.

끝으로 지난달부터 공무원의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기준이 강화됐는데 이와는 상관없이 음주운전은 명백한 범죄행위임을 인식하고 과거 음주문화에 관대했던 잘못된 의식에서 벗어나 음주운전이 반드시 근절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며 이날 회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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