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예결위 위원장에 우승호 의원 선임

대전시의회 표지판이 대전시청 앞에 위치하고 있다.
대전시의회 표지판이 대전시청 앞에 위치하고 있다.

 

【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대전시의회가 거수기 의회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다. 시의회 예결위 위원장에 민주당 비례대표 초선의원이 선임됐기 때문이다.

대전시의회 예결위원장은 집행부인 대전시와 대전시 교육청의 재정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야 하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

아울러 소중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건전재정 확보에는 초선 의원으로 서는 ‘거수기’밖에 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자유한국당 의원과 바른미래당 의원을 예결위로 배정하는 고민이 있었으면 더 좋은 모습을 것 이라는 아쉬움도 남는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만이 지방분권 시대를 열어가는 것이 아니라 ‘거수기 의회’라는 오명을 스스로 벗어나는 대전시의회 예결위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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