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헬스케어사업 본격 시행... 전문가 맞춤형 상담서비스 제공 등

【정읍=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정읍시가 모바일 앱을 활용한 맞춤형 상담을 통해 시민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시는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지난 1일 본격 시행했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시민이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앱과 활동량 계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보건소는 혈액검사와 체성분검사, 혈압검사, 허리둘레 측정을 통해 참여자 90명을 선정하고 올해 말까지 6개월간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참여자는 만 19세 이상 시민 중 1개 이상의 건강위험요인(혈압, 혈당, 복부 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을 안고 있는 자다.

참여자에게는 심박 수와 보행 수, 소모 칼로리 등을 기록하는 손목형 스마트 활동량 계가 지급된다. 이를 통해 수시로 자신의 운동량과 건강상태에 대해 모니터링할 수 있다.

보건소는 스마트폰 앱에서 수집된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참여자에게 전문가의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의사와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 코디네이터 등으로 구성된 모바일 헬스케어 운영팀은 주 1회 건강정보 콘텐츠를 안내하고 월 1회 건강 실천 리포트와 분야별 전문가 상담을 진행한다.

또 참여자는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앱에서 매일 식사와 운동량, 혈압, 혈당수치 등을 입력하고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미션 수행 우수자에게는 순위별로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사업 참여자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 만성질환 발병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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