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부산시는 교통공사와 지하철노조가 전격적으로 잠정합의안에 서명해 노동자들은 파업을 끝내고 일터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부산교통공사 노사합의에 대한 입장문 전문이다.

시민 여러분, 반가운 소식을 전합니다.

부산시 교통공사와 지하철노조가 전격적으로 잠정합의안에 서명했습니다.

노동자들은 파업을 끝내고 일터로 복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르노삼성, 시내버스 등 최근 일련의 사례들에 더해 이번 교통공사에 이르기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협의하려는 노력이 노사문제의 해결방안임을 배웁니다.

언제나 기억하겠습니다.

이틀 간 불편을 겪으셨을 시민 여러분, 잘 참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송구스런 마음을 전합니다.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단결하고, 협상하고, 행동하는 것은 법으로 보장된 노동자들의 권리입니다.

노동자의 다른 이름은 여러분과 같은 '시민'입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시민의 교통공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측의 노고도 헤아려주시기 바랍니다.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시민을 위해 큰 결단해주신 노사 양측에 감사드립니다.

2019년 7월 11일

부산광역시장 오거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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