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이미 선진국, 자부심 갖고 미래로 가면 된다”
“한국은 이미 선진국, 자부심 갖고 미래로 가면 된다”
  • 장영래 기자(adjang7@gmail.com)
  • 승인 2019.07.1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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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안장학문화재단, 성낙인 전 서울대학교 총장 초청강연

【청양=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서울대학교 등 전국 이공계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국 미래를 활기차게 견인하는 (재)파안장학문화재단(이사장 명위진)이 12일 명 이사장의 고향인 충남 청양에서 뜻깊은 명사초청 특별행사를 가졌다.

 

파안장학문화재단은 이날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을 청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으로 초청해 ‘미래 한국과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참석자들의 안목을 넓혔다.

이날 강연회에는 명위진 이사장과 성낙인 전 총장, 김병철 전 고려대학교 총장, 명동성 전 법무연수원장, 명순구 고려대 교수, 김돈곤 청양군수, 청양군내 학생, 주민 등 250여명이 자리를 함께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한국의 대표 헌법학자이기도 한 성 전 총장은 “세계적으로 이미 보편화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속에서 우리가 어떤 길을 가야하는지 그동안의 산업혁명을 되짚어보고 정책적 측면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정보를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우리 한국은 식민지 시대와 전쟁을 겪은 나라 중에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최단기간 동시에 달성한 유일한 국가”라며 “비록 조선시대에 진행된 세계적 1차, 2차 산업혁명에서는 소외됐지만, 3차 산업혁명에 성공적으로 대응하면서 한국적 모델을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데도 아직 우리 국민 중 많은 사람이 자긍심을 갖지 못한 채 성장이나 미래 개척과 관련해 세계를 활보할 꿈을 꾸지 못한다”면서 “오늘 강연을 듣는 학생들만이라도 꿈을 크게 꾸면서 뚜벅뚜벅 세계로 달려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직접 가서 보니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온 정치·경제·사회 변화에 대한 대응 토론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며 “4차 산업은 디지털 혁명을 기반으로 각 산업 간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역사적 실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앞으로 우리 한국에는 개인적 비전과 능력을 자산으로 산학협력 강화, 기업가 정신 함양, 대립보다는 통합의 정신이 절실하다”면서 “여기 계신 분들 중 통일과 상생의 시대를 이끌 통합적 리더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성 전 총장의 강연에 앞서 명위진 이사장은 “성공은, 넘어지는 횟수보다 딱 한 번 더 일어나는 것”이라는 좌우명을 소개하면서 “파안장학재단이 뿌린 씨앗이 청양과 한국을 넘어 세계에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지금 시점에서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어려운 시간을 보낸 분들이 기성세대”라면서 “적어도 육체적 배고픔을 겪지 않는 젊은 세대들의 꿈은 훨씬 더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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