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ㆍ부여=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충청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연)는 15일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충남체육회, 충남장애인체육회의 2019년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날 문복위 의원들은 업무보고 청취 후 질의응답을 통해 백제문화제 성공과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육복지 제고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연 위원장은‘백제문화제재단’으로 변경하려는 명칭은 재단의 역할이 문화제 준비에 국한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며“재단 명칭을 백제문화재단으로 바꿀 것”을 권고하고 백제문화에 대한 전반적이고 깊이 있는 연구수행을 주문했다.

정병기 의원은“수십년째 해오는 백제문화제가 10여일의 행사를 위해 많은 직원들이 1년 동안 준비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고 언급하며 "효율적인 축제 준비와 방안을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기영 의원은“백제문화제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보이지 않고 준비가 미흡한 것 같다”고 지적하며,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새롭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한태 의원은“행사 연출 운영예산이 1회 추경예산이 본예산 보다 훨씬 많게 증액(4.9배) 되었다”며 "앞으로는 추경이 아닌 본예산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김옥수 의원은 "문화제에 오는 관광객 수를 과다 추산하는 경향이 있다"며 "공신력 있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확한 추산이 필요하다"고 했다.

여운영 의원은“축제를 위해 매년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지만 행사가 끝나면 시설물은 다 철거되고 다음해 또 설치하는 예산낭비가 반복 된다”고 언급하고 축제 이후에도 지역의 랜드마크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최훈 의원은 “축제 퍼레이드에 지역 어르신 동원, 인위적인 꽃밭 조성 등에 초점을 맞추어서는 안 된다.”며 "진정으로 도민들을 위한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축제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충남체육회 업무보고에서는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지자체장의 체육회장 겸임 금지 사실을 언급하며 경기 단체간 파벌과 갈등 문제가 불거질 소지가 있고 예산 부족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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