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안군, 외국인 민원 통역관 지정 운영 -

【경남=코리아플러스 】 차동철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외국인 민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민원 통역관을 지정하고 내방 외국인을 위한 맞춤형 민원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17일 밝혔다.

 

이번 민원 통역 서비스는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의 증가로 외국인 관련 민원이 날로 늘어남에 따라 민원실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의 민원 통역서비스를 통한 원활한 민원 안내를 위해 마련됐다.

군은 외국어에 능통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력풀을 구성, 외국인 민원 통역관으로 지정했다. 영어 분야에는 함안면사무소 안철현 주무관(시설7급) 등 3명을, 일본어 분야에는 건설교통과 조윤정 주무관(행정6급) 등 2명을, 중국어 분야에는 칠서면사무소 김수복 주무관(행정7급)을 각각 지정했다.

통역관으로 지정된 공무원은 민원실을 찾은 외국인에게 원활하고 빠른 민원 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청을 찾는 외국인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군정 전반에 긍정적 이미지를 가져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통역 가능한 외국어를 점차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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