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대전광역치매센터(센터장 이애영, 충남대학교병원 위탁운영)는 5일 대전월평중학교를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하고 현판전달식을 가졌다.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된 대전월평중학교는 200여 명의 전교생과 교직원이 치매파트너 역할, 치매조기검진의 중요성, 치매예방수칙 등에 대한 교육에 참여했다.

치매환자에게 먼저 다가가서 배려하기, 교육을 통해 배운 정보를 주변에 알리기, 치매극복 캠페인 참여하기 등 치매파트너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권 옥 대전월평중학교장은 “환자 개인 또는 가족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책임져야 하는 사회적 질병인 치매에 대하여 교육을 받고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라며 “학생들이 치매 교육을 통해 알게 된 올바른 지식, 따뜻한 마음, 새로운 생각을 스스로 실천하며, 환자와 가족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애영 대전광역치매센터장(충남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은 “치매극복 선도학교 지정을 통해 대전월평중학교가 대전시민의 치매극복을 위하여 치매파트너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기 바라며, 대전광역치매센터는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치매조기검진 확대, 치매예방 생활습관 실천 및 치매 친화적 문화 조성을 위하여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치매센터 및 5개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극복 및 인식개선을 위한 치매극복 선도단체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2019년 현재까지 3만6877명의 치매파트너와 5200명의 파트너 플러스를 양성했다.

특히 치매극복 선도학교 32개교, 치매극복 선도대학 3개교, 치매극복 선도기업 1개, 치매극복 선도기관 29개, 그리고 6곳의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을 지정했다.

치매극복 선도학교에 동참을 희망하는 대전지역 초등, 중·고등학교 및 단체는 대전광역치매센터 또는 관할 치매안심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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