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월 17일까지 농업인 50명 대상 ‘양봉과정’ 운영

【경남=코리아플러스 】 차동철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전문교육장에서 수강생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안군농업인대학 양봉 교육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FTA 등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농업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10월 17일까지 3개월 간 운영되는 이번 과정은 양봉 전문농업인과 경영인 육성을 목표로 주 2회, 총 24회에 걸쳐 100시간 동안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하며 진행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봉독 생산과 활용기술, 양봉 계절별 사양관리, 토종벌 사육, 분봉기술, 양봉 친환경관리법 등으로 전 과정에서 단계적이고 차별화·세분화된 전문교육이 이뤄진다.

군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기술 배양과 경영 능력 함양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비롯해 농업인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제고하고 농업·농촌을 선도할 정예 농업 전문 경영인 양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국내외 양봉여건의 다양화로 품질경쟁이 심화되고 이에 따른 전문기술교육 수요가 증가하여 이번 교육과정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꾸준한 기술·정보 교류를 통해 양봉농가의 기술수준 불균형을 해소시키고 더욱 전문적이고 다양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실질적인 농가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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