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23일 구청 12층 화장실에서 탐지장비 사용법 교육 및 시연

【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대전 동구는 23일 구청 12층 화장실에서 구민 불안감 해소 및 여성 안심화장실 조성을 위해 몰래카메라 탐지장비 사용법 교육 및 시연을 진행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불법촬영기기 설치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겠다”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불법촬영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구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연은 최근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화장실 불법촬영 범죄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면서 화장실에 설치된 불법촬영장비를 탐지하는 시연을 통해 공중화장실 점검자 및 관리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보다 철저한 점검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난해 11월 45세트의 불법촬영 탐지기를 구입해 각 부서와 행정복지센터에 보급해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내 공중화장실 49곳을 비롯해 복지관, 체육시설, 행정복지센터 등 총 926곳 화장실에 대해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점검이 완료 된 화장실에 불법촬영방지 경고스티커를 부착하고 불법촬영 범죄예방 홍보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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