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올해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장애인체력인증센터 운영 지원사업 대상 선정
운영예산 기금과 장애인체력층정 장비 지원받아 기초체력 측정과 맞춤형 운동처방 등 제공
송천동 전주어울림국민체육센터에서 운영·장애인 기초체력 향상 및 체육활동 참여 확대 기대

【전주=코리아플러스】 이준식 기자 = 전주시 장애인 체육복지 ‘촘촘하게’
【전주=코리아플러스】 이준식 기자 = 전주시 장애인 체육복지 ‘촘촘하게’

【전주=코리아플러스】 이준식 기자 = 전북 전주시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은 앞으로 송천동 전주어울림국민체육센터를 방문하면 심폐지구력과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등 기초체력을 측정하고, 맞춤형 운동처방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전주시가 최근 장애인들의 기초체력 향상과 체육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실시한 장애인체력인증센터 운영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시는 장애인체력인증센터 운영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 운영예산 기금 7270만원과 장애인체력측정 장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인 송천동 전주어울림국민체육센터에 운동처방사와 체력측정사 각각 2명씩 총 4명을 채용해 장애인체력인증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장애인체력인증센터가 운영되면 △과학적인 체력측정 △맞춤형 운동처방 △체력증진교실 운영 등이 가능해져 점차 확대되는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참여에 부응하고, 기초체력 향상에 기여해 전주시 장애인 체육복지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시는 신체가 불편해 운동에 제약을 받던 전주지역 장애인들이 사계절 내내 마음껏 땀 흘리며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송천동 전라북도어린이회관 인근 옛 론볼링장 부지(덕진구 송천동1가 186번지 일원)에 전북지역 최초로 장애인과 어린이, 노약자 등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형 다목적체육시설인 전주어울림국민체육센터를 조성했다.

지난해 문을 연 전주어울림국민체육센터는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4,528㎡규모로, 건물 1층에는 론볼링장이, 2층에는 다목적체육관과 동아리실, 체력단련실, 운동처방실, 다목적실을 갖추고 있다.

전주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체력인증센터 설치가 예정된 시설인 전주어울림국민체육센터는 시설 현황과 장애인 접근성 등 제반 여건이 월등하고 체력측정 공간 확보 등 시설요건이 맞아 이번 공모에 선정될 수 있었다”면서 “향후 철저한 사전준비로 장애인체력인증센터 개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선정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지원하는 장애인체력인증센터는 기존 광주·대전·인천 등 3개 광역시에서 이번 공모에 선정된 전주시와 안산시, 울산시를 포함한 총 6개 도시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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