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코리아플러스 】 차동철 기자 = 경남 함안군보건소는 지난 30일 오후 4시, 보건소 3층 보건교육장에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25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함안군의 순환기계통 연령표준화사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경남과 전국보다 높은 수준임에 따라 지역주민들에게 심정지 상황 발생 시 응급대처 능력을 배양하는 한편, 심뇌혈관질환의 심각성을 알려 질환인지율과 예방관리생활수칙 인지율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시행방법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작동법 등 심정지환자 발생 시 인명구조에 필요한 행동요령을 교육하고 마네킹을 활용해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생활수칙을 홍보했다.

‘심폐소생술(CPR)’이란 심장정지 환자에게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으로 정지된 심장을 대신해 심장과 뇌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공급해 주는 응급처치로, 뇌는 혈액공급이 4분만 중단돼도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기에 ‘4분의 기적’이라고도 불린다.

보건소는 이번 교육을 통해 위급상황 발생 시 심폐소생술 실시로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장애 발생률을 감소시켜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응급상황 발생 시 주위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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