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기 SW강사 41명 교육완료...7월 24일부터 도내 지역아동센터·초등학교 찾아가는 교육 실시
- SW교육센터 5개소 구축(9월) 이후 거점 교육 및 찾아가는 교육 병행

【경남=코리아플러스 】 김경열 기자 = 경상남도가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최종 선정된 ‘SW미래채움사업’ 계획에 따라 지역아동센터 및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SW교육을 7월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경상남도에서 경남형 혁신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SW미래채움사업’은 3년간 국비 35억, 도비 35억 등 총 70억 원을 투입해 농어촌․도서벽지․저소득층 등 정보소외계층 초·증등학생을 대상으로 코딩*교육을 비롯한 양질의 SW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 코딩 : 컴퓨터에 명령을 내리기 위한 컴퓨터 언어(C언어, 자바 등)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작업. 코딩교육을 통해 논리력·창의력·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으며, '18년부터 초·중등 정규교과 운영

경상남도는 사업수행기관인 경남TP를 비롯한 도 교육청, 새미래행복교육 사회적협동조합과 협업을 통해 향후 3년간 SW전문 교육강사 300명을 육성하고, 도내 정보취약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단계별․특화형 SW교육을 제공해 ‘전문인력 확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정보소외계층 학생들의 교육격차 완화’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채움 교육강사는 도내 미취업청년, 경력단절여성, SW학과 졸업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선발하고, 4주간 기본교육 및 도내 주요산업 연계교육(로봇, 드론, 자율자동차) 등 160시간의 교육을 통해 수준별 SW교육과 지역산업 특화 SW교육이 가능하도록 육성하게 된다.

현재 1기 강사 41명이 6월 3일부터 28일까지 4주 교육을 이수해 7월 24일 거제 명사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역아동센터 및 초등학교에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기(47명, 현재 교육 중) 및 3기(20명, 모집 중) 강사 역시 교육을 이수하고 연내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찾아가는 교육에 더해 경남TP 정보산업진흥본부를 비롯한 4개 지역(사천, 김해, 거제, 거창)에 9월 개소 예정인 ‘SW교육/체험센터’에서는 SW교육 및 3D프린터, 로봇, 드론, 자율주행자동차 체험활동을 통한 권역별 거점 교육을 실시한다. 경상남도는 찾아가는 교육과 거점 교육의 병행을 통해 3년간 9,000명의 도내 학생들에게 SW교육 및 체험활동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단순한 교육 제공을 넘어 도내 SW꿈나무들의 진로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SW문화체험, SW산업 선진지 견학, SW경진대회 참가 지원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한다.

천성봉 경상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이번 SW미래채움사업을 통해 도내 정보소외계층 학생들이 양질의 SW교육을 받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경남형 핵심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면서, “경상남도는 SW기업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SW산업 육성의 기초라 할 수 있는 인력양성을 위한 정책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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