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라북도과학전람회 과학작품대회, 동계고등학교 우수상 수상

전라북도 과학전람회 동계고 우수상 수상 실험장면
전라북도 과학전람회 동계고 우수상 수상 실험장면

【순창=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순창군 재단법인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지난해 9월부터 관내 고등학교 과학동아리를 대상으로 과학연구활동을 지원한 끝에 가시적 성과가 드러났다.

2019년 전라북도과학전람회 과학작품대회에서 진흥원의 지원을 받은 동계고등학교 동아리 학생들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전라북도과학전람회`는 과학교육원 주관으로 개최되며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력 신장과 교원들의 과학에 관한 연구풍토 조성으로 과학기술의 진흥과 창의력 넘치는 교육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작품은 ‘고추장의 변신, 편리하게 사용하는 고추장에 대한 탐구’로 시중에 판매되는 고추장들이 용기에 묻어 버려지는게 많다는 점에 착안해 각설탕처럼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차별화된 제형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진흥원 측은 지난해 과학경시대회 출전을 목표로 하는 관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코자 희망학교를 모집해, 동계고등학교를 최종대상자로 선정하고 1년간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했다.

과학동아리 담당교사 및 학생들과 함께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연구개발 테마를 설정하고 연구개발 방향과 목표설정, 연구개발 진행 전략에 대한 자문 등을 지원했다. 또 연구개발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개방하여 사용법과 분석방법을 교육함으로써 스스로 연구개발을 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도 병행했다.

실습은 고등학생들의 연구개발 활동의 시간적 제한이 있어 주로 방학기간이나 매주 수요일 동아리 활동시간에 진흥원을 직접 방문해 이뤄졌다.

진흥원 정도연 원장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전통발효식품의 우수성을 새롭게 인식시켜주는 동시에 발효 관련 연구분야의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는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매년 발효미생물 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경시대회에 출전하고자 하는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이오미생물분야 연구개발 활동을 꾸준히 지원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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