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부터 50대 구성 총 6명 실습 참여… 활용도 높여

▲완주군에 따르면 두레농장에는 올해 초 6명의 경영실습 참여자를 모집해 주 1회씩 영농멘토 집합교육과 공동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완주군)

【완주=코리아프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완주군이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자립이 어려워진 인덕두레농장을 귀농인 학습터로 탈바꿈시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완주군에 따르면 두레농장에는 올해 초 6명의 경영실습 참여자를 모집해 주 1회씩 영농멘토 집합교육과 공동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친환경적인 영농방법과 PLS제도(잔류농약 허용기준 강화) 준수를 병행해 소비촉진을 위한 안전성 강화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사진제공=완주군)

3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참여자들이 세대 간 소통을 통해 장단점을 보완하며 서로 발전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특히, 6명중 30대 청년이 3명이나 포함되면서 귀농의 주가 은퇴자로 생각되던 것 과 달리, 요즘은 그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하고 있다.

실습작목으로는 고추, 안개꽃, 일반채소로 참가자들 각자가 향후 영농계획에 따라 작목을 선택했다.

필요한 영농교육은 완주군농업기술센터에 자문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또한,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친환경적인 영농방법과 PLS제도(잔류농약 허용기준 강화) 준수를 병행해 소비촉진을 위한 안전성 강화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완주군은 추후 이 사업을 확대해 시설하우스 농업을 희망하는 귀농인들이 실제로 시설을 임대해 원하는 작물을 직접 생산, 가공, 공동판매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재윤 농업축산과장은 “실습농장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이 농업수도 완주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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