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고창 유황농법 기능성 수박 본격 출하..고창관내 20농가 10㏊재배
“식감과 당노 높고 폴리페놀 등 항산화물질 함유돼 노화방지 등 여름철 활력유지 도움”

【고창=코리아플러수】 최민진 기자 = 수박의 본고장인 전북 고창에서 유황을 품은 수박이 본격 출하돼 더위에 지친 도시민들의 심신을 달래줄 전망이다.

8월 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고창군 흥덕면의 한 수박농가에서 ‘유황을 품은 고창수박’ 출하식이 진행됐다.

 

고창 유황수박은 흥덕면 한마음 작목반 소속 20여 농가가 참여해 10㏊면적에서 재배하고 있다.

8월 2일 출하를 시작으로 8월 중순까지 시중에 판매된다.

유황은 예로부터 면역체계 개선에 유익하다는 사실이 알려졌지만, 그냥 섭취할 수 없는 독성물질이다.

이후 과학적인 기술로 발효시킨 유황 재배 농산물은 우리 몸에 보약과도 같은 효과를 선사한다.

유황수박은 모종을 심기 전 토양에 로터리를 치고 거름과 함께 유황을 섞어 토대를 만든다.

관을 통해 물을 흡수하는 수박의 특성에 맞게 유황액비가 첨가된 관에서 수박은 뿌리를 통해 유황액비를 스스로 받아들이게 된다.

 

농민들의 끊임없는 연구 속에 탄생한 유황수박은 식감과 당도가 탁월하다.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의 함량이 높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키고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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