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될까하는 창업 두려움, 완주에서 떨치자

▲완주군이 예비창업자들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팝업스페이스 누에살롱’ 참여자를 모집한다.(사진제공=완주군)

【완주=코리아프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예비창업자들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팝업스페이스 누에살롱’ 참여자를 모집한다.

2일 완주군에 따르면 누에살롱은 구 잠종연구소 관사를 리모델링한 곳으로 일정기간동안 창업공동체가 창업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 애로사항을 사전에 경험하고 다양한 도전을 실험해 보는 공간이다.

지역예술가 및 사회적경제조직 제품 전시 판매를 통한 팝업스토어, 주민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 진행 등 공방 역할도 하고 있다.

누에살롱 참여자는 5개월 동안 실전창업연습을 해볼 수 있는 공간과 의자 및 테이블, 주방집기 등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시제품 개발지원, 외부전문가를 통한 멘토링, 마케팅 지원, 주민모니터링과 창업 타겟 대상으로 하는 오픈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 받는다.

신청자격은 완주군에 연고가 있는 2인 이상의 예비창업공동체나 기 창업했지만 새로운 창업아이템을 가지고 도전해 보고 싶은 참여팀이 신청 가능하다.

또한 다른 분야의 참가자들들과 연계해 공동으로 신청할 수 있다.

모집분야는 완주로컬푸드나 예술을 매개로 한 창업아이템을 선발하며, 건강한 먹거리, 문화다양성, 청년, 돌봄 등 사회적문제를 창업으로 풀어보려는 공동체를 우대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누에살롱은 다문화공동체 보물섬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은 다문화여성들의 모국 음식을 팔고, 한국어 교육, 주민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누에살롱에서의 경험을 발판삼아 오는 7일 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를 열 계획이다.

강평석 사회적경제과장은 “창업직전의 창업공동체들이 갖고 있는 창업아이템에 대한 불확신, 새로운 사업장을 운영하는 것에 대한 걱정을 누에살롱에서 마음껏 실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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