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 진안서 실시 (사진제공=진안군)

【진안=코리아프러스】 최낙철 기자 = 재외동포 중·고생 청소년들이 진안에서 모국연수를 하며 한민족 정체성 찾기에 나섰다.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고 한국YMCA전국연맹에서 주관하는 2019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연수는 진안YMCA와 진안군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했다.

올해로 진안에서 6년째인 이번 모국연수는 20여 개국 48명의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이 달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재외동포 청소년들은 1일 독립기념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진안으로 출발하여 진안군청소년수련관에서 진안 지역 29명의 청소년들과의 만남과 환영행사를 가졌다.

이 후 진안 청소년들과 함께 3박 4일 동안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마령고등학교에서 일일학교체험과 태권도원 전통태권도 체험, 래프팅 물놀이 활동, 임실치즈테마파크 치즈체험, 전주한옥마을 투어 등도 이뤄졌다.

환영 행사에 참여한 진안군의회 박관순 의원은 “모국연수가 지역 청소년들의 민족 유대감 증진과 글로벌 청소년 네트워크 형성의 장이 되고 있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요섭 사회복지과장은 “한국어와 모국에 대한 이해 뿐 만 아니라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한민족의 정체성 찾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는 전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들에게 모국을 체험함으로써 한민족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글로벌 차세대 리더로 양성하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