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출범 70년, 광역시 승격 30년 기념 도시블랜드 슬로건 개발 추진
시민이 공모하고, 시민이 평가하는 '시민의 힘으로'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안창용 기자 = 6일 김주이 대전시 기획조정실 실장이 시청9층 기자실에서 "대전시의 핵심가치와 미래비전을 담은 새로운 됫브랜드 슬로건 개발을 시민과 함께 추진한다"고 배경설명을 하고 있다/코리아플러스방송 안창용기자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안창용 기자 = 대전시가 대전시의 핵심가치와 미래비전을 담은 새로운 도시블랜드 슬로건 개발을 시민과 함께 추진한다.

지난 6일 대전시가 시 출범(1949년 8월 15일) 70년, 광역시 승격(1989년 1월 1일) 30년을 맞아 대전시의 매력과 정체성, 나아갈 방향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새 도시브랜드 슬로건을 마련하기로 하고 시민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1인(팀) 1점 접수 가능하며, 오는 19일 부터 내달 18일까지 대전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대전시소를 통해 시민 모바일 투료, 대전시 홈페이지 선호도 조사,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11명(팀)을 선정하며, 대상1명 500만원, 최우수상1명 300만원, 우수상3명 각 200만원, 장려상6명 각 100만원 등 총 2000만원을 시상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도시브랜드 슬로건에 대해 오는 12월까지 디자인 개발과정을 거쳐 3~5개 최종디자인 모델로 압축한 뒤, 다시 한번 시민의견을 반영해 최종 도시브랜드 슬로건을 확정할 방침이다.

대전시는 최종 결정된 도시브랜드 슬로건은 조례개정, 특허등록 등 법규를 정비한 후 파생상품 개발, 상징물 설치 등 대전시를 대표하는 도시브랜드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주이 정책조정실 실장은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역사적 의미가 있는 대전 7030 시점에 새롭게 탄생할 도시브랜드 슬로건과 상징물은 '93대전엑스포' 이후 정체된 도시이미지를 활기차고 매력적인 이미지로 바꿀 것" 이라며 말했다.

이어"대전의 특별한 매력과 스토리를 담아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대전시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접수되길 희망한다"며 기대감을 비쳤다.

그러면서 "누구나 쉽고 편하게 얘기할수 있는 또 대전만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대전의 미래까지 잘 표현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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