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해 저항성 품종 선발 및 생육특성 비교 연구
▶ 유기자재 선발을 통한 현장접목으로 콩 안정생산 기여

▲진안군, 유기농 콩 병충해 실증연구 착수(사진제공=진안군)

【진안=코리아프러스】최낙철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콩의 안정적 생산과 수확량 증대를 위해 친환경·유기농 콩 재배 병해충 방제 실증연구에 착수했다.

콩은 오랫동안 우리민족의 건강을 책임져온 작물 중 하나로 단백질, 지방 뿐 만 아니라 철분, 비타민 B1·B2 등이 풍부하여 우리민족의 주된 단백질 공급원,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실증연구는 콩 유기자재 처리별 생육 특성과 병해 방제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과학영농 실증시험포장(330㎡)에 국내육성품종을 직접 재배하고 유기농 콩 재배에 적합한 병해 저항성 품종을 선발할 계획이다.

군은 대찬, 선풍, 강일 등 12개의 품종을 대상으로 클로렐라, 우분 퇴비차, 석회유황합제 등 유기자재를 2주 간격으로 총 7~8회 이상 처리하여 생육기별 초장 비교, 분지 개수, 꼬투리 크기 등 생육 특성을 비교하고 있다. 또 탄저병, 불마름병, 들불병 등 병해 방제 효과를 분석한 후 실용화 기술을 확대하여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김필환 소장은 “최근 벼 재배 대체작물로 콩 재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친환경 재배에 대한 관심도 날로 늘어나 유기농 콩 재배 면적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있어 이번 실증연구는 의미가 있다.”며 “콩의 안정적 생산과 수확량 증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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