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 주 1회이상 점검실시… 야동점검도 병행

▲완주군청

【완주=코리아프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악취 민원도 증가하고 있어 점검 강화에 나섰다.

12일 완주군은 산업단지 입주업체 및 축사의 악취 민원이 급증하고 있어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하절기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산업단지는 악취모니터링요원 8명을 2개조로 구성해 매일 업체를 순찰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야간시간대 악취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합동 야간점검도 병행한다.

주요점검내용은 낮 시간에는 악취농도가 낮으나 저녁시간 악취농도가 높아지는 사업장, 낮 시간 발생되는 악취와 저녁시간 발생되는 악취가 다른 사업장 위주로 중점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에서 악취 농도가 높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악취 포집도 병행해 악취기준을 초과할 경우 악취방지법에 따라 개선 권고할 예정이다.

또한 악취민원 발생이 많은 축사는 시설밀폐, 악취저감제 사용 권고, 환풍기 방향 조정 등을 통해 악취가 저감될 수 있도록 권고한다.

악취포집도 병행해 악취기준을 초과할 경우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선명령하고, 개선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할 경우 최대 사용중지명령 처분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악취 문제해결은 업체와 축산농가의 관심과 노력이 중요하다”며 “행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악취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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