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내초마을, 네이버 초대해요!”

새만금 네이버 데이터 센터 유치를 위한 주민 설명회
새만금 네이버 데이터 센터 유치를 위한 주민 설명회

【새만금청=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군산시와 공동으로 지난 8월 12일 월요일 오후 7시에 새만금 산업단지 인근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네이버 데이터센터 용인 유치가 주민 반대로 좌절된 만큼, 데이터센터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유치 관련 의견을 듣기 위해 추진됐다.

설명회에서 새만금개발청 교류협력과 박종민 과장은 “새만금은 스마트수변도시나 전기‧자율차 등 많은 양의 데이터처리가 필요한 산업이 들어서고 있고, 재생에너지로 필요전력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로 적합한 지역”이라고 하면서 주민들의 이해와 지지를 부탁했다.

이어서, 전북연구원 김시백 박사는 “해외에서는 데이터센터의 유치로 지역의 산업구조가 IT 중심으로 개편되어 고급일자리가 많이 창출되기도 하였다.”라며 새만금 데이터센터의 기대효과를 설명하였다.

주민들은 전기선의 전자파 문제, 냉각수 처리 약품 등 인체와 환경에 해로운 것이 있어서 용인에서 데이터센터 유치를 반대한 것이 아니겠느냐며 의구심을 드러냈으나, 데이터센터의 전자파 측정치 및 KT 목동 데이터센터‧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데이터센터 캠퍼스 사례 등의 자세한 설명을 듣고 우려를 해소하였다.

설명회에 참가한 김정우 내초마을 개발위원장은 “오늘 설명을 들어보니 데이터센터 산업의 중요성을 이해하게 되었고, 요즈음처럼 군산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글로벌 기업 네이버의 데이터센터가 새만금으로 와서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고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주면 좋겠다.”며, “내초마을 주민들은 네이버를 적극 환영하니 걱정 말고 오시라.”고 했다.

새만금개발청과 군산시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계기로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한 주민수용성을 확보하게 되어, 약 130 대 1의 유치경쟁에서 비교적 우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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