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 치유숲(센터장 조백환)에서 지역아동들을 위한 신나는 물놀이잔치 (사진제공=진안군)

【진안=코리아프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진안고원 치유숲(센터장 조백환)에서 지역아동들을 위한 신나는 물놀이잔치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간 열렸다.

작년에 이어 2회로 열린 이번 잔치는 놀이시설이 부족한 아동들이 안전하게 놀며, 건강하게 먹고, 유익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치유숲 관계자는 진안 지역아동센터 4곳과 전주 지역아동센터 2곳, 건강나누리캠프(환경성질환예방, 체험캠프)참가자 다수를 포함하여 약 200명의 인원이 참여하였다고 밝혔다.

안전을 위해 풀장 2개를 유아들이 놀 수 있는 공간과 학생들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분리하였다.

▲숲 속 풀장물놀이 (사진제공=진안군)

또한 물놀이 잔치 중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하는 대형 미끄럼틀 놀이기구에는 안전요원 2명을 배치하여 순서대로 타고 내려올 수 있도록 하였다.

수질관리도 철저히 진행되었다. 매일 잔치를 마친 뒤에는 풀장의 물을 비우고 청소 후 새 물을 채워 넣었다.

먹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되었다. 친환경 건강밥상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놀이 중간에 무료로 핫도그와 음료수가 제공되어 아이들이 허기를 달랠 수 있도록 하였다.

전북권 환경성질환 치유센터인 진안고원 치유숲에서는 방문객들에게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물놀이에 참여한 아동들에게도 환경교육이 진행되었다. 간호사선생님이‘미세먼지 바로알기, 올바른 손 씻기’교육을 진행하였다. 아이들은 잠시 몸을 녹이며 퀴즈도 맞추고 선물도 받아가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 물놀이 잔치에 참여한 진안 지역아동센터 선생님은 “차광막으로 햇빛도 가려지고 탈의실과 샤워 실도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 숲 속에서 자연을 보며 즐겁게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을 보니까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