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환자 가족 소통과 공감의 시간 가져 -

【경남=코리아플러스 】 차동철 기자 = 경남 함안군보건소는 지난 6일 오후 2시 보건소 2층 보건교육장에서 치매환자와 가족 등 1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환자 가족 힐링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나 라는 꽃이 피어난 정원’이란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환자 돌봄으로 부양부담을 겪고 있는 가족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고 다른 환자 가족과의 교류로 어려움을 공유하고 스트레스 해소와 돌봄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30일까지 주2회(매주 화·금요일) 12회기 동안 운영될 계획이며, 현재까지 총 4회 운영됐다. 프로그램 내용은 MBTI 성격유형검사, 이끼정원 만들기, 가족 구성원들의 특징을 꽃으로 표현하기, 꽃 명찰·꽃바구니 만들기, 스칸디아모스 꽃나무 만들기, 천연 아로마 MP 비누 만들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배우고 심리적 위안을 통한 우울감, 불안감을 완화하여 건전한 가족관계를 유도하고 보호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등 요양이 필요한 어르신을 돌보는 가족들에게 휴식의 기회를 주어 돌봄 부담에서 오는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치매환자 가족 힐링프로그램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함안군보건소 치매안심담당(055-580-3242,324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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