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16일 성송면 신수일 농가 조벼 첫 수확...4월22일 모내기 후 115일만

【고창=코리아플러스】 최민진 기자 = 추석 대목 맞아 전국 이마트에 유통..“소중한 땀의 결실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것”

전북 고창군 성송면의 한 논. 통통하게 여문 벼 알곡이 논배미에 가득 들어찼다.

콤바인이 논바닥을 훑고 다니고, 벼 베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익은 벼를 찾아다니는 메뚜기들도 수확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전북 고창군이 8월16일 성송면 하고리 신수일 씨 논(1만3223㎡)에서 관내 첫 벼 베기 행사를 진행했다.

신씨는 지난 4월22일 첫 모내기 후 115일 만에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신씨의 조벼는 서해안 해풍과 풍부한 일조량, 특히 게르마늄과 미네랄 등이 다량 함유돼 최고의 쌀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이날 첫 수확을 시작으로 한결RPC의 우수농산물 가공시설을 통해 추석 전 햅쌀로 가공돼 이마트 에브리데이 전 매장에 유통돼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고창군은 황금벌판의 기름진 땅에서 벼를 생산하고, 최신설비가 완비된 미곡종합처리장에서 가공 선별해 신선도가 높고 밥맛이 좋은 ‘황토배기 명품쌀’이 생산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비가 온 날이 적고 일조량이 많아 벼 생육상태가 양호해 풍년농사가 기대되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쌀 산업 육성과 유통구조 개선 등을 적극 지원해 풍년농사는 물론 안정적인 농업소득 창출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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