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코리아플러스 】 차동철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체계적인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14일 가야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함안군수, 도의원, 도시재생전문가,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진행하는 행정절차로 향후 10년간 함안군의 도시재생에 대한 전략과 정책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도시재생 전문가를 비롯한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공청회는 과업책임기술자의 ‘함안군 도시재생 전략계획’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경상대 도시공학과 김종오 교수를 중심으로 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고 방청객 질의 응답의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도시재생사업은 지역주민이 주도가 되어 역사문화자원 및 전통시장 등 지역자원을 조사 발굴하여 문화콘텐츠 사업을 포함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해 고민하고 쇠퇴한 원도심 상권회복을 위해 함께 계획을 수립해 나가는 사업으로 도시재생 전략계획에 확정된 지역은 향후 현 정부 국정과제로서 5년간 전국 50조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공모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주민·전문가의 좋은 의견은 검토 후 도시재생 전략계획에 반영하고 향후 함안군의회 의견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연말까지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확정한 후 확정된 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부터 우선순위에 의거 순차적으로 공모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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