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코리아플러스 】 차동철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생활개선함안군연합회의 지속 성장을 위한 활동 점검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 지난 14일 군북3.1기념체육관에서 함안군수를 비롯해 군의회의장, 읍・면 생활개선회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여성 리더양성 연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생활개선함안군연합회에서는 인재육성을 위해 (재)함안군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00만 원을 전달했으며, 2009년에도 50만원을 기부하여 현재까지 총 15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오전 행사에서는 한해동안 열심히 활동한 회원에 대한 시상(생활개선 도회장 1점, 군회장 2점)과 올해부터 전 농산물에 대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 캠페인을 실시했고, 전년도 함안군 읍・면 장기자랑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산인면생활개선회가 품바공연을 펼쳐 참석한 내빈 및 회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오후에는 고종태 강사를 초빙하여 ‘펀(FUN) 에너지로 사람과 세상을 잇는 신바람 웃음과 유머’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고, 회원단합 한마음 운동회 및 읍・면 장기자랑이 이어져 회원 간 친목도모와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또한 생활개선회가 1958년 생활개선구락부로 출범하여 그간 농촌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농촌 환경조성에 앞장서온 60년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비디오 상영과 올해 과제교육을 통하여 배우고 익힌 결과물 전시도 이루어져 회원 상호간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회장은 “이번 농촌여성 리더양성 연수를 계기로 회원들의 단합된 모습을 통하여 현재 농산물 가격하락 및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 대외적인 악제가 있지만 회원 상호간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조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현 상황이 대외적으로 농산물 수출과 유통에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나 참석하신 회원들이 농업 발전과 농촌을 살리는 여성 리더로서 동참할 때 이번 고비가 잘 넘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수가 함안농업의 밝은 미래를 위한 다짐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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