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철 신임 회장 “지방의회 위상 정립 및 권한 강화 위해 3대 역점과제 충실히 이행할 것”

【서울=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서울시의회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20일 개최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에서 서울시의회 신원철 의장(더불어민주당)을 16대 후반기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2000.6. 설립)는 17개 전국시·도의회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의회 상호교류 및 협력 증진, 불합리한 법령 및 제도개선을 위한 공동 활동 등을 통해 대한민국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회장으로 선출된 신원철 의장은 앞으로 1년간, 17개 시·도의회 의장들의 의견을 모아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상호 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신 의장은 서울시의회에서 8·9·10대를 지낸 3선 시의원으로, 9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및 서울특별시의회 지방분권 TF단장을 역임했고 10대 전반기 서울시의회 의장을 역임 중이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측은 “신 의장은 오랫동안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시민의 일꾼이며, 서울시의회 의장으로서 전국 지방의회 역량 강화에 앞장서왔다.”면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국회통과 등 후반기 주요 일정을 고려해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취임사를 통해 신 의장은 “성숙한 자치분권 실현과 지방의회 발전에 대한 시대적 요구가 높아가는 시점에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지방의회 위상 정립 및 권한 강화를 위해 3대 역점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신 의장이 발표한 3대 역점과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국회통과를 위해 대 국회 촉구활동을 강화한다. 둘째, 시·도의회 위상 강화에 걸맞도록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조직을 개편한다. 셋째, 청와대, 중앙정부, 국회, 정당, 지방4대협의체와 지방의회 위상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협의를 활성화한다.

신 의장은 특히 자치분권을 향한 혁신적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올 하반기 정기국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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