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코리아플러스 】 차동철 기자 = 경남 함안군 군북면은 관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취약계층인 A씨에 대해 집수리 지원사업을 실시, 완료하고 지난 21일 입주를 도왔다고 밝혔다.

 

군북면에 따르면 기초수급자인 A씨가 거주하던 원래의 집은 슬레이트지붕이 상당부분 내려앉아 붕괴 우려가 큰 상황이었으나,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A씨는 집을 수리하거나 다른 곳으로 이사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러한 사실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인 마을이장의 신고로 알려졌으며 군북면은 지난달 29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긴급회의를 가지고 주택 붕괴위험에 처한 A씨에 대해 빈집 주택환경개선‧이주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마을 빈집 중 적합한 곳을 정해 이달 5일부터 집 청소, 싱크대 교체 설치, 정화조 연결을 위한 배관 설치, 벽지 도배 및 장판 교체, 실내 좌변기 설치 및 화장실 바닥 타일 작업, 가스레인지 설치 및 가스통 연결, 중고 냉장고 구입 지원 등 주거환경 개선을 완료했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군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의 기금(200만원)과 함안행복나눔후원회의 지원(160만원), 군북면 적십자봉사회와 군북 용진회, 영남개발(주) 등 지역의 여러 단체의 도움이 컸다.

군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기학 민간위원장은 “앞으로도 군북면 맞춤형복지팀과 함께 관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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