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현 의원, 조 후보 딸 3주 동안 3일 방문증으로 출입, 정식출입증 발급한 적 없다 KIST 국회답변

【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조국 후보자 딸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의 학생연수생 활동에 대한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정부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나왔다.

국회 신용현 의원

5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정책회의에서 신용현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은 “조 후보자 딸은 KIST 분자인식연구센터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해 3주간 인턴으로 근무했다는 자기소개서를 부산대 의전원에 제출했다고 한다”며 하지만 “KIST는 조 후보자 딸이 프로그램 기간인 3주 동안 단 3일만 출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재확인 결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측은 공식적으로 정식 출입증을 발급한 적이 없으며 방문증을 통해 3일 출입한 기록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용현 의원은 “갈수록 태산”이라며 “이런 의혹은 국가연구원인 KIST의 위신과 땀 흘려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연구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용현 의원은 “과기정통부와 교육부 등 정부당국은 사실관계 확인을 철저히 해서 선량한 학생과 연구원들이 피해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국회 소관 상임위인 과방위 간사로서 진실을 밝히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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