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예산능금농협(APC) 예산황토사과 수출 출하식

【예산=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충남 예산군 대표 농특산물인 예산황토사과가 러시아 수출 길에 올랐다.

군은 11일 예산농산물유통센터(APC)에서 황선봉 예산군수,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예산능금농협 및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황토사과 수출 출하식을 가졌다.

이번에 러시아로 수출되는 예산황토사과는 올해 수확한 홍로 품종이며, 규모는 총 4톤으로 블라디보스톡 지역으로 수출돼 극동지역 대형 유통마트 등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예산황토사과는 중부권 최대의 사과 주산지로 연간 2만9808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풍부한 재배경험과 기술, 청정 황토밭과 일조량이 풍부한 환경에서 생산돼 타 지역  사과보다 맛과 품질이 우수하며 전국적으로 인기가 매우 높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우리군 우수 농특산물의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 안정적인 수출기반조성, 수출시장의 다변화에 따른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예산황토사과는 지난 3월과 4월에 베트남으로 총 13톤을 수출한데 이어 올해 들어서만 모두 세 차례 해외 수출길에 올랐으며 연말까지 베트남, 캄보디아, 러시아 등으로 추가 수출이 예정돼 있어 내수시장 가격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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