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금강권 통합운영 홍보 자전거 대행진 개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자전거 행진을 21일 개최한다. (사진제공=군산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자전거 행진을 21일 개최한다. (사진제공=군산시)

【군산=코리아플러스】 김단오 기자 =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박물관과 금강권 전시장을 시민들과 하나로 잇기 위한 “함께할래? 박물관 라이딩” 자전거 행진을 오는 21일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행진은 올해 초 군산3.1운동100주년기념관과 채만식문학관, 금강철새조망대 시설물이 박물관으로 이관됨에 따라 지난 8월 12일부터 실시된 금강권 통합운영을 홍보하기 위해 실시된다.

라이딩을 위해 박물관은 군산시자전거연맹과 함께 지난 16일부터 300여명의 시민참여자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신청자 중에는 가족단위 참가들도 눈에 띄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진포해양테마공원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라이딩은 금강권 해안선을 따라 째보선창, 해안자전거도로, 채만식문학관, 금강철새조망대를 잇는 왕복 16.5km 구간으로 2시간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특히, 이 코스는 군산시의 숨겨진 보물인 금강권의 아름다운 관광자원과 전시관을 활용한 코스일 뿐만 아니라, 시원한 강바람을 느끼며 달릴 수 있는 최고의 라이딩 길로서 관광객 및 전국 각지의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박물관은 금강철새조망대 반환점에 음료대와 공연 등을 준비해 참가자들의 땀을 식히고 흥을 돋울 것으로 보인다.

라이딩이 끝난 후에는 진포해양테마공원에서 풍물, 난타, 밸린댄스 등의 공연이 90분가량 진행되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라이딩은 아름다운 금강을 바라보며 달릴 수 있는 비경쟁 라이딩으로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다”고 전하며, “금강권 전시장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물관은 지난 8월 12일부터 본격적으로 금강권 전시장과 통합 운영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광지로서 기능이 저하되었던 금강권 전시장 기능을 재생시켜 동부권 지역이 군산관광의 허브로 거듭날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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