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재해 고민 이제 그만!

▲진안군, 산림 패트롤팀 민원 신속대응(사진제공=진안군)

【진안=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주택, 농경지, 도로변 등 생활권 수목에 의한 산림재해로부터 적극적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산림 패트롤팀을 자체적으로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5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산림 패트롤팀은 크레인, 굴삭기 등 각종 산림관련 장비를 이용하여 강풍 시 주택으로의 도복 위험목, 농사에 피해를 주는 지장목, 차량 및 통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도로변 고사목 등의 제거를 하고 있다. 이들은 2월부터 11월까지 총 10개월간 운영된다.

군은 지난해 총 182개소 주택과 도로변 등의 위험목 390주를 제거하였고, 올해에는 현재까지 125개소 356주의 위험목을 제거하는 등 군민의 생명과 재산권 보호에 능동적·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위험목으로 잘려진 나무는 수집 후 적당한 크기로 조재하여 지역 내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 30가구에 총 60톤을 땔감으로 지원하였으며, 올해는 100톤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진안군 산림 패트롤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진안군 산림과 경관녹지팀(063-430-2442, 8688)이나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이 접수되면 수목제거 대상지 소유자의 동의 여부, 현지 확인 절차를 거쳐 민원처리 가능 여부를 최종 판단 후 신속 처리된다.

군 관계자는 “산림 피해와 주민불편 해소는 물론 군민과 함께하는 산림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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