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 학생과 특수학교 참여 지원 등 청소년 참여율 증가
드론 비행, 로봇 군무, 레이저맨 퍼포먼스 펼친 개막식 큰 호응
과학에 대한 호기심 충족과 전북 신산업·과학기술 이해 증진

【전북=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과학꿈나무와 도민의 오감을 만족시킬 ‘제14회 전라북도 과학축전’이 20일(금) 14시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송성환 전라북도의회의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600여명이 참석하여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서는 LED트론 댄스 공연으로 과학축전의 신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며,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인 드론의 군집비행과 로봇의 다양한 군무, 우주를 표현한 레이저맨의 합동 퍼포먼스가 큰 호응을 받았다.

9월 22일(일)까지 3일간 전라북도청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과학축전은 132개의 학교·출연기관·연구기관·기업 등이 160여개의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상을 앞지르는 5G, 상상하는 전북꿈나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축전은 그동안 축전에 올 기회가 적었던 도내 원거리 학생대상으로 수송버스 지원과 함께 특수학교 참여 지원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과학축전에 참여한다.

전북도는 과학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사이언스 버스킹, 바이오 톡톡! 특별강연, 드론 스포츠 등을 통해 평소 어렵게만 느꼈던 과학을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관에서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data), 가상현실(VR), 서비스 로봇, 3D프린팅, 무인 자율주행 셔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및 미래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전라북도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탄소산업’과 ‘농생명·바이오’,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소개해 전북의 과학기술과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상을 쉽고 재밌게 이해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과학축전은 전북의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과학적 상상력을 키워주는 자리로, 특히 올해는 일본의 수출규제로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기”라면서

“매해 과학축전에 많은 도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과학축전을 통해 얻은 경험과 영감이 청소년들의 성장에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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