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태풍‘링링’피해복구 상황에서 벼 도복, 낙과 등 추가피해 우려

일괄편집_제17호 태풍 타파 현황(9월20일10시 상황)
일괄편집_제17호 태풍 타파 현황(9월20일10시 상황)

【전북 =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전북도는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는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9월 21일 오후 또는 22일 새벽부터 강풍과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어서 24시간 상황관리를 통해 적극 대응한다고 밝혔다.

송하진 지사는 태풍상황을 보고받고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하여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연이은 태풍으로 인한 벼도복, 낙과 등 농산물 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현재 제 17호 태풍 ’타파‘는 20일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80km 바다에서 동쪽방향으로 2km/h의 느린 속도로 이동 중으로 최대풍속 24m/s의 소형 태풍이나 우리나라로 접근하면서 중형의 강한태풍으로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태풍으로 전북에는 30∼80㎜, 많은 곳은 12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급경사지 및 산사태 위험지역 등에 대한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전북도는 9월 20일 16시에 행정부지사(최용범) 주재로 14개 시·군 단체장 영상회의를 실시하여 태풍 사전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시군 단체장 영상회의를 통하여 전 시군별로 풍수해 행동매뉴얼에 따라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고,

호우에 대비한 배수펌프(101개소) 가동준비는 물론, 강풍 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농작물시설 및 축사, 수산증‧양식시설 등에 대한 사전 결박과 꼼꼼한 안전조치를 하도록 하며, 건설중인 공사장 안전관리, 인명피해 우려지역 출입통제 등 인명피해 예방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별히 추수철이 임박했고, 지난 태풍‘링링’피해에 이은 강풍과 집중호우로 농산물의 추가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수확 적기 농가가 수확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하는 등 농가 홍보를 통해 농산물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국민 스스로도 기상예보에 관심을 갖고 강풍과 호우에 대비하여 되도록 하천․해안가 등 위험지역 출입과 외출을 자제하고, 산사태 우려지역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사전대피 하는 등 태풍 대비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대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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