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장영래 기자 = 가오고등학교 청소년기자단은 27일 고명옥 가오고등학교 교장과 인터뷰를 갖고 가오고등학교 학교신문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날 가오고등학교 청소년기자은 인터뷰룰 마친 뒤 5층 수업 나눔 실에서 신문과 독자사이 수업을 갖고 기사와 사진과 영상기사 쓰기를 했다.

기자들은 고명옥 교장과 일문일답 내용을 기사화했다.

다음은 신성욱 가오고등학교 청소년기자단장의 인터뷰 내용이다.

- 교직 생활 중 가장 기억나는 학생이나 학부모가 있으신가요.

" 오래 전에 가슴 아픈 일을 겪었어요. 담임 반 학생이 심장병으로 세상을 떠난 일이 있었어요. 평소에 너무 밝고 우스개 소리를 잘 했던 학생이었는데.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그 학생의 모습이 또렷히 기억나요. 어린 학생이 세상을 떠나는 것은 정말 가슴 아픈 일이에요. 그 일을 겪고 나서 심신이 아픈 학생들, 어려운 학생들에게 신경을 더 많이 썼고 우리 학교에서도 그런 학생에게 마음이 많이 가지요."

【대전=코리아플러스】 김주희 기자 = 김주희 가오고등학교 청소년기자단 기자는 27일 이 학교 교장실에서 고명옥 교장을 인터뷰했다.

다음은 고명옥 교장과 일문일답이다.

- 가오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인가요.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학업이 충실하면 좋겠어요. 고등학교 때 배우는 지식은 여러분이 평생 살아가면서 필요한 지식의 근간이 됩니다. 대학교이 가면 전공분야만  공부를 하게 되니까, 대부분 교과목은 고등학교 때 공부한 내용이 여러분이기 최대치가 됩니다. 여러분이 살아갈 앞으로의 사회는 단순 지식만으로는 안 되겠지만, 기본적으로 아는 것이 많아야 창의력도 생기고 어떤 상황에도 적응을 잘 할 수 있겠지요. 다음엔, 꿈을 크게 꾸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면 좋겠어요. 저는 우리 학교의 교훈인 '큰 꿈, 뜨거운 열정, 무한한 도전!' 이 안에 제가 바라는 우리 학생들의 모습이 담겨있다고 생각해요. 큰 꿈을 가져야 열정도 생기고 도전도 하게 됩니다. 꿈은 저절로 생기지는 않지요. 스스로의 노력과 주변 환경 모두 중요합니다. 꿈을 크게 꾸기 위해서는 다양한 직업세계, 그리고 변화하는 세계에 대해 많이 알아야하지요. 직ㆍ간접적인 체험을 많이 하고, 학교에서 제공하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서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기 바랍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 고등학교 과정에서 여러분을 교육해냐 할 학교장으로서에 여러분이 행복할 수 있도록 돕고 싶고, 여러분의 좋은 미래를 응원하고, 또 여러분이 열심히 하는 하나하나의 과정이 대전가오고의 좋은 전통이 되어 우리학교가 더 좋은 학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대전=코리아플러스】 신채린 기자 = 신채린 가오고등학교 청소년기자단 기자는 27일 이 학교 교장실에서 고명옥 교장을 인터뷰했다.

다음은 고명옥 교장과 일문일답이다.

- 교직을 직업으로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저는 문과가 적성에 맞아요. 정치, 사회, 역사, 문화, 외국어 같은 인문 사회 분야를 좋아했는데 그 중 특히 영어를 아주 좋아했어요. 알파벳을 처음 배울 때부터 하나씩 깨우쳐가는 기쁨을 이미 알았던 것 같아요. 영어로 알아가는 세상이 정말 재미있어서 더 넓은 세계로 가서 살고 싶다는 꿈을 꾸기도 했어요. 영문학을 전공했고, 좋아하는 영어를 활용해서 할 수 있는 직업이 무엇일까 생각하다 영어 교사를 선택했는데 정말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교사가 되고 난 후 학생들이 늘 제 사고의 중심에 있어 왔기 때문에 저에게는 교사가 직업 이상으로 어떤 소명같이 느껴질 때가 많았어요. 그리고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가르칠까를 늘 고민해왔어요. 이제는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는 일에서는 떠나 있지만, 저는 지금도 영어를 접하고 있지요. 교직을 선택한 것에 대해 한 번도 후회해본 적이 없어요. 교직은 제 성격에도 맞고, 학생들을 좋아했고, 또 보람있는 일이었어요. "

【대전 코리아플러스】 임성지 기자 = 임성지 가오고등학교 청소년 기자단 기자는 27일 이 학교 교장실에서 고명옥 교장을 인터뷰했다.

다음은 고명옥 교장과 일문일답이다.

- 교직 생활 중 가장 보람있던 일은 무엇인가요.

"선생님의 보람은 무엇보다도 학생들과 관련된 일일 겁니다. 고등학생들은 진로에 대한 고민이 제일 많지요. 좌절하는 학생들을 보듬어서 다시 일으켜 세운 학생들이 어엿한 사회인이 되어 제 역할을 잘하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영어선생님이 된 제자들이 여럿 있는데, 그 제자들한테서 '선생님 덕분' 이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보람을 느꼈어요. 그건 제게도 큰 기쁨이지요. 지금도 영어교사 제자들이 제게 영어선생님으로서의 고충을 상담해오고 있지요."

【대전=코리아플러스】 소원 기자 = 소원 가오고등학교 청소년기자단 기자는 27일 이 학교 교장실에서 고명옥 교장을 인터뷰했다.

다음은 고명옥 교장과 일문 일답이다.

- 가오고의 첫 인상은.

"가오고에 부임하던 날 가슴 설레기도 했지만 어색하고 긴장이 많이 됐어요. 그 중에서도 학생들은 어떤가 궁금했지요. 그런데 학생들이 강당에 정렬해 있었는데 상태가 참 좋은 거에요. 새로 부임하시는 교장선생님한테 예의를 다하려고 애쓰는 학생들이 너무 예뻤고, 열심히 지도하시는 선생님들에 대한 인상도 아주 좋았어요. 그래서 '아~ 가능성이 있는 학교다. 내가 잘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했고 마음이 확 다가가는 것을 느꼈어요. 학교 외관도 깨끗해서 여러가지로 첫 인상이 매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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