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도시 세종시가 임시폐쇄를 하고있다. / 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세종=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세종시가 세종축제를 오는 10월 5~9일 10억 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행사를 개최하지만, 세종시민들과 가치 공유를 얼마만큼 할지 의문이다.

먼저 세종시는 여민락(與民樂)을 주제로 심포지엄 등과 전시회‧창작곡을 선보이지만 주제가 한자다. 여민락(與民樂)은 ‘백성과 함께 즐긴다’는 뜻. 세종 때 용비어천가의 첫 네 장과 끝장을 합하여 곡을 붙여 만든 아악곡(雅樂曲)으로 나라의 잔치나 임금의 거둥(擧動) 때 쓰였음. 임금이 백성을 위한 거동으로 시민들에게 이 같이 축제주제는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다. 행사명이 시민에게 쉽게 한글로 다가가지 못하고 있다.

다음으로 행사 장소다. 일곱 번 째 세종축제는 호수공원과 조치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하지만 주치원역은 세종시의 관문이지만 에스컬레이터가 고장이 났다. 행사장 준비가 아직 준비가 덜 됐다. 특히 주차공간의 부족이다. 주자공간에 대한 지젹이 몰보듯 뻔하다. 행사기획에서 외부인 들의 축제관람을 위한 배려가 부족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준비에 준비를 해도 주차장 불만은 나오기 때문이다,

그 다음으로 많은 예산을 수반하는 개막식 행사다.축제 첫날(10월 5일)에는 개막행사와 함께 거미의 축하공연, ‘소다드 그리움’이라는 공연(서커스)을 선뵐 예정이다. 얼마나 많은 관객들을 모을지 의문이다. 둘째 날(10월 6일)은 세종백일장, 신 여민락 국악공연(가야금 70대와 무형문화재 강정숙과 전통무용공연팀), 터키 앙카라시 예술단의 전통공연이 펼쳐진다.지역의 문화예술인이 얼마나 합께 할지 궁금하다.

셋째 날(10월 7일)에는 외국인 한글 노랫말 경연대회, 공중예술 퍼포먼스 ‘꽃과 여인’이 진행된다. 넷째 날(10월 8일)에는 청소년을 위한 특화프로그램 ‘황종(黃鍾)을 위한 EDM’, 시민들이 참여하는 ‘세종 시민 노래자랑’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10월 9일)에는 한글날 경축식 등이 열린다.세종대왕의 정체성이 조치원에 얼마만큼 공감을 이끌어 낼지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대왕과 음악, 치화평(致和平, 조화를 이룬다)’이라는 주제가 추상적이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먹 거리다. 푸드트럭 페스티벌에서는 40대의 푸드트럭이 참여한다고 계획하고 있다. 지역의 대표 먹 거리를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으로 축제에는 역시 먹거리다. 조치원전통 시장을 먹거리 화 하는 행사진행이 기대된다. 먹거리와 흥이 함깨해야 하는 데, 행사를 보면 정부 행사를 홍보하고 단체가 참여하는 그들만의 행사가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축제갸 오는 10월 5~9일 세종시민들과 가치 공유를 공유하는 성공적인 축제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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