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5일부터 사흘간 석정온천관광지구서 뜨끈한 즐거움 만끽
제46회 고창모양성제, 3일 저녁 고창문화의전당서 여는마당..“감동을 주는 축제준비 총력”

【고창=코리아플러스】 최민진 기자 =태풍으로 인한 축제 일정변경의 아쉬움 속에 고창군이 더 풍성하고, 즐거운 축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일 고창군은 제18호 태풍 미탁 북상관련 재난비상대비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참자가 안전을 고려해 미뤄진 축제와 관련 ‘아쉬운 기다림이 더 큰 즐거움’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먼저, 제 13회 대한민국 온천축제는 5일부터 7일까지 전체일정을 조정해 짜임새 있는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5일 오후 3시 석정온천관광지구에서 고창실버동호회의 흥겨운 공연으로 막을 연다. 이어 5시 개막식에선 뮤지컬 갈라쇼, 퍼포먼스(온천수 합수식), 불꽃놀이&서치쇼,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특히 온천水 테마주제관에선 ‘석정온천이야기(석정우물의 옛날 모습과 위치)’, ‘한방카페(한방 차의 종류와 효능전시)’, ‘추억사진 인쇄소(개인 휴대전화나 카메라로 촬영해 운영부스에서 2장 무료출력)’ 등의 부스가 마련된다.

또 온천3종경기, 리마인드 프러포즈, 은행나무아래에서 즐기는 셀프족욕, 키즈존, 석정힐CC 힐링마실길 걷기 등도 참가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민속축제인 ‘제 46회 고창모양성제’는 태풍이 물러간 3일 저녁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인기가수 축하공연인 ‘여는마당’으로 본격 시작된다.

축제 2일차인 4일 오후에는 거리퍼레이드과 축성참여 17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고을기 올림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5일 오전에는 모양성제에서 꼭 봐야할 대표 프로그램인 ‘답성놀이와 강강술래 재연’이 예정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오랫동안 축제 개막을 기다려 준 군민들과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더 큰 즐거움과 감동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태풍이 물러가고 가을이 깊어진 시월의 첫 주말에 한반도 첫수도 고창과 함께 해달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