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4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조경태 의원은 2019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예술경영지원센터, 국립오페라단,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등에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 공짜는 ‘싸구려’라는 이미지 심어줄 수 있어! 대한민국 문화재에 대한 자긍심 없는가? 국립박물관·민속박물관 유료 입장 시행하라!

○ 국립중앙박물관 및 국립지방박물관(13개소), 국립민속박물관 관람료 무료화 시행중 (2008.5.1.∼현재까지)

○ 외국 유명 박물관·민속박물관은 관람료를 징수(우리나라 돈으로 약 2~3만원)

○ 우리문화의 위상과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국립박물관·민속박물관 유료 입장 시행이 필요

■ 외국인관광객 필수관광지 국립민속박물관을 세종으로?? 박물관 발전보다 대통령 국정과제가 우선인가!!

○ 경복궁 복원계획으로 민속박물관의 용산부지 이전이 계획되어 있었으나, 현 정권이 들어서며 세종시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음.

○ 세종시 이전은 외국인관광객들의 접근성이 좋고 역사·문화의 중심도시에 위치해야 하는 민속박물관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정치적, 행정편의주의식 정책결정임.

■ 민주노총 현수막에 점령당한 국립민속박물관, 시급히 정상화 시켜야!

○ 지난 10년간 국립민속박물관 누적 방문객 수는 약 2,400만 명(내국인+외국인)

○ 국립민속박물관 입구부터 민주노총 현수막으로 도배

○ 많은 관광객이 지나가면서 살펴보기도 하며 현수막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상황 발생

○ 현수막으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철거되지 않고 있음

■ 첫 걸음 뗀 공연예술통합전산망, 보다 빠른 통합전산망 구축과 함께 검증시스템 보완도 필요해!!

○ 공연예술통합전산망, 투자자들이 투자 결정을 위해 우리나라 공연시장을 투명하고 명확하게 파악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 하지만 연계대상 기관 216곳 중 절반이상이 연계되지 않고 있음(110곳)

○ 또한 판매자가 제공하는 정보에 대해 통합전산망 담당 직원들의 모니터링으로만 검증이 되고 있어 투명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음

○ 10년 전 시작한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과 같은 표준식별코드(FIMS코드)를 부여해 실시간 정보제공으로 공연예술통합전산망 공연정보 신뢰성을 높여줄 시스템 보완이 필요

■ 잦은 예술감독 교체로 흔들리는 국립오페라단! 예술과 행정을 겸직하는 시스템을 하루빨리 고쳐야!!

○ 국립오페라단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오페라 제작 예술단체인 만큼 행정이 아닌 예술 쪽에 비중을 두어야 하며, 단장 겸 예술감독은 예술 전문가가 맡는 것이 적절

○ 현 단장은 공연시설 대표를 오래한 행정전문가로, 공연단체 대표 겸 예술감독으로서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음

○ 공연예술작품을 제작하는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는 행정 분야를 책임지는 대표이사와 별도로 오케스트라 제작을 책임지는 예술감독을 두어 전문성을 확보

○ 국립오페라단도 행정을 책임지는 단장과는 별도로 오페라 기획·제작을 총괄하는 예술감독직을 분리할 필요가 있음

■ 1년 중 절반은 놀고 있는 문화예술회관, 지역 주민의 문화공간으로서의 제 역할을 못하고 있어!!

○ 전국 문화예술회관의 85.3%가 1년 중 절반 이상 공연을 하지 않고 있음

○ 지역 간 공연 편차(수도권 문화예술회관 193일, 비수도권 문화예술회관 122일)도 심한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지역별 문화예술회관 운영비의 차이로 인한 것임

○ 대부분의 운영비는 지자체 예산과 국비로 지원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지자체 재정이 열악한 지역은 국비 지원을 늘릴 필요가 있으며 운영비 규모와 상관없이 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걷고 있는 회비 구조를 유연하게 조정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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