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추계전자박람회,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홍콩종합전시장에서 열려
국내참가기업들 안전상문제 높아져

【홍콩=코리아플러스방송】 안창용 기자 = 전자제품 분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홍콩추계전자박람회(Hong Kong Electronics Fair 2019 – Autumn Edition)가 오는 13일(일)부터 16일(수)까지 총 4일간 홍콩종합전시장(Hong Kong Convention&Exhibition Center)에서 개최된다.

KOTRA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4차 산업혁명으로 관련 전자부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서 해외 유망 전시회참가지원을 통환 시장 경향 파악과 수출계약 체결로 우수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고 영세 제조‧유통기업 및 내수를 위주로 하는 전자제품 제조 기업이 수출기업으로 전환할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을 만들고자 준비했다.

이에 KOTRA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28일까지 “2019 홍콩 추계 전자 전시회”의 한국관 참가기업 모집안내를 통해 참가업체의 신청을 받았다.

이번 박람회에는 KOTRA 한국관을 통해 나가는 업체를 비롯해  총 51개 국내 중소기업업체가 참가한다.

전시품목으로는 음향, 차량용 IT기기, 가전제품, 디스플레이, 휴대폰 주변 기기 및 악세사리, 교육용 전자기기, 전원공급 및 확인 장치, 기타 등이다.

그런데  현재 100일이 넘게 계속되고 있는 홍콩의 시위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 전시회에 참가를 앞둔 국내 중소기업들의 안전상의 문제와 성과에 대한 지적이 있다.

최근 국가적으로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신소재 아이템(USI그레이팅 필름)으로 승부를 걸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중 하나인 ㈜유사이언스 (김은규 대표)를 만나봤다.

김 대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해외 바이어와 투자자들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최적의 데뷔무대를 갖고자 기대감이 상당히 많았다." 며 속내를 밝혔다.

그러면서  "타 기업들과 기술 교류 및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성공적인 시장 판로 개척의 기회를 마련할수 있는 좋은 기회로 준비했는데, 계속되는 홍콩시위로 인해 안전상의 문제와 혹시나 바이어들과 투자자들의 참여가 적을거라 예상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의 홍콩추계전자박람회 전시 대표부 (아이피알 포럼) 관계자는 "안전상의 문제를 위해 홍콩 현지 분위기를 계속해서 체크하고있다. 만일의 경우가 발생시에는 참가업체들에게 바로바로 현지상황을 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KOTRA 해외전시팀 관계자 역시 " 전시회는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홍콩현지에 나가있는 홍콩추계전자박람회 전시 대표부에서 해외 바이어들을 계속해서 초청하고 있고, 성공적인 전시회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며 " 홍콩의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시에는 자연스럽게 전시회가 연기 되거나 취소 될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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