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 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비교섭단체 대표 의원들과 무소속 의원들에 대한 설득 작업을 시작하면서 조국에 반대하는 국회의원을 다수 확보해 조국 일가의 부정·비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장관해임건의안 처리를 위해 노력하는 국회 의정활동 광폭행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0일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국회 신용현 의원(바른미래당 대전시당위원장)이 국정감사차 대전을 방문한 오신환 원내대표와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의 최근 활동과 정치철학을 들었다.

오신환 대표는 10일 “조국 퇴진을 위한 지난 10월 3일 개최된 광화문집회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크리스천인 아내를 따라 광화문집회에 참여했다”라며 “보수를 원하는 개인이면 누구나 참여하는 집회분위기 였다”고 집회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번 집회는 보수 세력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검찰개혁을 완성하고 싶다면 조국이라는 피의자 장관 임명을 철회해야 하는 시민의 외침이었다”고 강조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신용현 의원(바른미래당 대전시당위원장)이 국정감사차 대전을 방문한 오신환 원내대표와 간담회를 마련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그는 국회 신용현 의원이 제안한 ‘국회 대전유치론’등 대전과 새종, 충남·북의 현안을 원내대표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지난 9일 국정감사에서“조국이 아니면 검찰개혁을 할 수 없다는, 납득 불가능한 궤변이 임명 이유의 전부”라고 촉구한 바 있다.

◇ 한예총 출신 법조계 저격수 ... 원내사령탑

재선인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은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그는 당의 '곳간지기'격인 사무총장을 맡아오다 제3당 원내 사령탑으로 올라섰다.

1971년생인 오 의원은 연극배우 출신으로 20대 국회 유일의 문화예술인 의원이다.

배우 송강호와 함께 명문극단 중 하나인 연우무대에서 활동했다.

송강호가 부산에서 올라오면 함께 밥을 먹었다고 한다.

장동건·이선균 과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1기 동기 다.

건국대 토목공학과 2학년을 다니다 연극에 빠져 한예종 연극원이 생기자 진로를 바꿨다.

◇ 서울 관악구 출신 국회의원으로 국회입성

서울시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두 번에 걸친 낙선 뒤 2015년 상반기 통진당 해산으로 민주당 이해찬 의원의 아성을 깨고 19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의원으로 당선됐다.

서울 관악구를 지역구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에서 활동해왔다.

특히 국회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을 논의하는 사개특위 검·경개혁소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그는 사법 개혁 논의의 중심에 서있다.

지난달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사개특위 '사보임(위원 교체) 사태'의 당사자이기도 하다.

이 일로 바른미래당이 당내 갈등을 겪고 김 전 원내대표가 책임지고 물러난 뒤 그 자리에 당사자인 오 원내대표가 후임으로 원내대표를 수행하고 있다.

새누리당 출신인 오 원내대표는 바른정당 출신과 국민의당 출신 간 가교역할을 한다는 평가다. 사실 그는 계파가 없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 약력

△1971년생 △당곡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제7대 서울시의원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 △제19대 국회의원 △제20대 국회의원 △바른정당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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