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부산물 파쇄로 불법소각·미세먼지 발생 원천 차단

익산시는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제공=익산시)
익산시는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제공=익산시)

【익산=코리아플러스】 김단오 기자 = 전라북도 익산시는 농업인들의 농업부산물 처리비용 절감과 불법소각 행위 방지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농업활동을 통해 발생하는 고춧대, 깻대, 콩대 등의 농업부산물은 처리방법의 한계로 주로 노천소각에 의존해 왔다.

이 때문에 화재발생 위험은 물론 미세먼지로 발생으로 주변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민들이 경작지에서 노천소각하는 행태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사업은 10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며, 파쇄사업 지원 대상자는 농업부산물 발생량이 5톤 미만인 소규모 경작자이다.

농업부산물 파쇄를 원하는 농가는 익산시청 청소자원과 전화(☎ 063-859-5414)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은 불법소각 예방과 미세먼지 감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사업추진 결과에 따라 향후 사업규모를 확대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시민 여러분께서도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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