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은권 의원

【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은권 의원(자유한국당, 대전 중구)은 최근 한국철도공사 (대전)에서 열린 한국철도공사 국정감사에서 코레일유통에 대해 역사 내 매장입점 관련 소상공인을 배려하지 않는 입찰제도에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코레일 유통은 역사 내 매장을 입찰 관리하고 있고 매장입점을 결정할 때 비계량 평가와 계량평가 두 가지가 진행되다. 비계량평가에서는 면접 및 제안서 등을 평가해 80점 미만인 경우, 계량평가를 받을 기회조차 박탈된되 실질적으로 입찰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문제는 비계량평가 항목 중 브랜드가치 평가가 44점에 해당하는 가장 높은 배점을 부여하고있어 계량평가의 기회가 여기서 판가름 난다고 볼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은 역사 내에 들어오지 못한다고 봐도 무방하다는게 이 의원의 지적이다.

실제로 올해 6월에 오송역의 경우 커피매장 입점심사를 진행한 결과, 15개 업체 중 5개 업체가 비계량평가를 통과했는데 모두 유명브랜드가 계량평과의 기회를 얻었고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역업체 들은 실질적인 입찰기회도 얻지 못했습니다.

이에 이 의원은 “사장님, 이건 현 정부 정책의 기조와도 맞지 않고, 안 그래도 나라경제가 엉망이라 소상공인, 중소기업은 힘들다고 아우성인데, 제품의 품질이나맛, 서비스를 평가해야지 브랜드가치를 가장 많은 배점을 주고 평가한다면,

이런 분들은 입점의 기회조차 얻을 수 없다.” 며, “앞으로 매장입점을 심사할때 소상공인, 중소기업, 역사 지역의 업체 등을 고려하는 방안을 검토해 역사가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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